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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동성 폭동 가담자 정보제공 시 도시 호적 부여 본문
중국 남부 광동성에서 이달 일어난 농민공 폭동에 대해 현지 공안 당국은 폭동에 참가한 사람의 적발로 이어지는 정보를 제공한 농민공에게는 보상금과 도시지역에 거주할 수 있는 '호적'을 부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광동성 광주 교외에 있는 증성에서 지난 10일 내륙부 사천성에서 온 여성 노점상이 현지 정부 치안담당자로부터 폭행을 당한 사건을 계기로 농민공들이 경찰 차량을 부수는 등, 사흘동안 폭동이 계속됐습니다.
이 폭동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현지 공안당국은 19일자 신문에서 폭동 가담자를 거세게 비난하고, 농민공이 용의자 적발로 이어지는 정보를 제공할 경우에는 일본엔으로 최고 12만 엔의 보상금과 '우수노동자'라는 칭호를 수여하고, 현지 증성의 '도시 호적'을 부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공안 당국이 발표한 조치는 도시호적을 입수하려는 농민공의 심리를 이용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인터넷 상에서는 '도시 주민과 농민공이 평등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 대립을 심화시킬뿐'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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