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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미국, 중국에 대해 인권활동가 석방 요구 본문

-미국 언론-/일본 언론

미국, 중국에 대해 인권활동가 석방 요구

CIA Bear 허관(許灌) 2011. 6. 5. 00:11

중국 북경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던 학생 등의 운동이 무력으로 진압돼 다수의 사망자를 낸 1989년의 천안문 사태가 발생한 지 4일로 22년 째를 맞이했습니다. 중국정부는 천안문 광장이나 주변에 평소 때보다 많은 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천안문 사태는 1989년 6월 4일, 북경 중심부의 천안문 광장과 그 주변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던 학생과 시민에 대해 중국정부가 군의 전차 등을 출동시켜 발포해,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한 사건입니다.

22년 째를 맞이한 4일 천안문 광장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한편 평소보다 많은 경찰관과 경찰차량이 출동해 삼엄한 경계태세가 펼쳐졌습니다. 경찰관은 외국 언론의 기자나 카메라맨을 발견해 내면 촬영과 취재를 즉시 중단하고 돌아가도록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천안문 사태에 대해, 이 사태로 자녀를 잃은 부모들은 이번주에 사태의 재평가와 책임자의 처벌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나 ,중국정부는 일부 학생들에 의한 '폭동'이라는 평가를 재검토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으로 천안문 사태 당시의 민주화 운동의 지도자이며, 현재 복역 중인 유효파 씨가 지난해 12월에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점과, 중동에서 잇따라 민주화를 요구하는 데모와 관련해, 중국에서도 인터넷 상에서 시위를 당부하고 있는 점에서 중국정부는 국내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것에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정부는 지난 2월 이후 인권활동가와 변호사를 잇따라 구속했으며, 4월에는 정부비판으로 알려진 예술가 예미미 씨를 탈세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펌치'는 적어도 14명이 현재 실종상태에 있어, 중국정부에 의한 탄압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3일 성명을 발표하고, '평화적인 항의활동에 참가했다가 현재 복역 중인 모든 사람들을 석방하고, 살해된 사람과 실종된 사람들의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중국정부에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수개월 동안에도 정부에 비판적인 활동가 등이 부당하게 구속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중국정부의 대응을 비난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세계 각국의 인권 상황을 정리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상황에 대해, '올해 들어 악화되고 있다'는 기술을 하는 등 신랄히 비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