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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 카다피 퇴진 촉구 한 목소리 촉구 본문

북아프리카 지역/리비아

G8, 카다피 퇴진 촉구 한 목소리 촉구

CIA Bear 허관(許灌) 2011. 5. 30. 14:59

주요 8개국(G8) 정상들은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퇴진을 요구하고, 민주화 운동이 성공한 이집트와 튀니지에 200억달러의 경제지원을 하기로 했다.

   G8 정상들은 이날 프랑스 북부 휴양지 도빌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최된 G8 정상회의를 마치면서 채택한 선언문을 통해 이 같은 방침을 천명했다.

   선언문에는 리비아 사태와 예멘, 시리아에서 자행되고 있는 민주화 시위 탄압에 우려를 표시하는 내용도 담겼다.

   8개국 정상들은 선언문에서 "카다피와 그 정권이 지속적으로 리비아인들을 심각하게 학대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는 정당성을 상실했다. 그는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언문은 또 "우리는 민간인들에 대한 카다피 지지자들과 용병들의 무력 사용 중단과 민간인에 대해 적대감 및 폭력을 조장하는 행위의 중단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미국과 프랑스는 리비아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리비아를 겨냥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 공습을 계속 진행하는데 완전한 의견 일치를 봤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리비아 작전에서 진전을 이뤘지만 카다피가 리비아에 머무르는한 민간인 보호라는 유엔 결의의 위임 사항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데 동의했다"며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정상들은 또 예멘과 시리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민주화 시위대에 대한 강경진압을 규탄했다.

   정상들은 선언문에서 33년째 장기 집권 중인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퇴진과 "평화롭고 질서정연한 권력 이양"을 촉구했다.

   또 민주화 시위대에 대한 시리아 정부의 유혈진압 중단과 정치범들의 석방을 요구하면서 "시리아 당국이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지 않을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선언문에서 정상들은 최근 민주화 시위를 통해 민주주의 국가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이집트와 튀니지에 대한 200억달러 규모의 경제지원 방침도 밝혔다.

   각국 정상들은 2013년까지 국제통화기금(IMF), 유럽투자은행(EI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을 통해 원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mong0716@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