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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부인·딸, 리비아 떠나 튀니지 입국 본문
다국적군의 공습에 맞서 끈질지게 버티고 있는 무아마르 카다피.
그의 가족과 측근들이 속속 리비아를 떠나고 있습니다.
튀니지 보안당국은 카다피의 부인과 딸 아이샤가 리비아를 벗어나 튀니지로 입국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습을 피한 탈출인지, 아니면 사전에 계획된 피난인지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 하지만 아랍 위성방송 알 자지라는 튀니지 내무부가 이런 보도를 부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리비아 총리를 지낸 카다피의 핵심 측근 슈크리 가넴 석유장관도 튀니지로 망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국제형사 재판소는 카다피와 차남 등 측근 2명에 대해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인터뷰> 모레노 오캄포(국제 형사 재판소 수석 검사)
그동안 리비아 군사 지휘시설 폭격에 주렸했던 나토군은 이제 경호원 훈련소와 정보기관 건물로까지 공습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아나 룬게스쿠(나토 대변인)
거세지는 국제사회의 퇴진 압박에 카다피 정권이 점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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