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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체제인사 탄압 강화’ 미국 하원 청문회 본문
중국 정부가 반체제 인사나 위협으로 간주되는 사람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인권소위원회의 스미스 크리스 위원장이 비판했습니다.
공화당 소속으로 미 의회에서 중국의 인권침해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는 의원 가운데 한 명인 크리스 위원장은 13일 열린 중국 인권 청문회에서 이 같이 지적하면서, 중국 정부가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광범위한 민주화 시위가 시작된 지난 2월 이후 단속을 강화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인권 사례나 다른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를 다루는 변호사들과 법무법인들에 대한 중국 정부의 탄압이 확실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의 저명한 반체제 인사이자 인권운동가인 웨이징성과 해리 우 씨도 이날 청문회에서 증언했습니다. 두 사람은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최근 법원의 자의적인 판결들은 중국이 40여 년 전 문화혁명 당시의 무법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 일으킨다고 말했습니다. 웨이징성 씨의 말입니다.
특히 지난 반 년 동안 중국의 인권이 급속도로 악화됐다는 것입니다.
이번 청문회에서 다른 여러 증인들은 중국에서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실종 사건들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워싱턴 소재 아메리칸 대학교의 안드레아 워든 교수는 최근 몇 달 동안 23명이 실종됐다며, 이는 전례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워든 교수는 실종 사건들에 종종 고문이 동반됐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자체 인권기록이 개선되고 있다며, 내정 문제에 대한 외부의 간섭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의 도널드 페인 하원의원은 미국 정부가 중국의 인권 침해에 대해 더욱 강력하게 비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중국의 인권침해에 대해 무관심해서는 안 된다고 굳게 믿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페인 의원은 자국 국민들을 침묵시키면서 부를 추구하는 나라는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그런 사상누각은 시민들의 민주화 시위 흐름에 견딜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의원들은 법치에 대한 중국 정부의 무시가 중국에서 사업하는 미국 기업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이번 주에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중동을 휩쓴 민주적 변화의 바람을 잠재우려는 중국의 노력은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번 주 초 다른 미국 당국자들과 함께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국 중국 간 전략 경제 대화를 위해 중국 고위당국자들을 만난 가운데 그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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