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산아제한이라는 기본국책을 계속 견지

마건당 중국국가통계국 국장은 28일 베이징에서 중국은 산아제한이라는 기본국책을 계속 견지해 적당한 저출산수준을 안정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8일 중국은 제6차 전국인구보편조사 주요수치를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를 보면 최근 약 10년간 중국 인구의 년간 성장율은 평균 0.57%로서 7390만명 늘어나 저출산수준단계에 처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60세이상 인구가 총 인구의 13%를 차지해 2000년보다 2.93% 상승함으로써 로령화정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중국의 산아제한정책을 다시 고려할것인가 하는 기자의 물음에 마건당국장은 중국의 인구성장방식은 현재 저출산률, 저사망률, 저성장률 형태를 보이는데 이는 1980년부터 실시한 산아제한정책의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원은 중국의 산아제한정책은 인구의 지나치게 빠른 성장이 자원과 환경에 주는 압력을 완화하는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마건당국장은 중국 인구문제의 장기성과 간고성, 복잡성을 보아야 하며 이미 나타난 일부 새 문제들을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적당한 저출산수준을 안정시키는 동시에 현재와 미래를 다 고려하면서 산아제한정책을 점차 보완하고 이를 통해 중국인구가 장기적으로 균형적인 발전을 가져오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국무원 보도판공실이 28일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중국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제6차 전국인구보편조사 제1호 공보에서 중국의 총 인구가 13억 7천만명을 넘은 13억 7천 53만 6천 87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편조사결과, 2000년이래 중국 인구는 연 평균 0.57% 성장해 저출산수준단계에 처해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중국에는 60세 이상에 달하는 인구가 2000년보다 2.93포인트 늘어 13.26%에 달합니다. 이는 중국의 로령화가 점차 가속화되고 있음을 말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