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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군, '미국의 군사작전은 주권 침해' 본문
미국이 파키스탄에 잠복해 있던 오사마 빈 라덴 용의자를 사살한 군사작전에 대해 파키스탄 군은 '주권 침해'에 해당한다며 향후 동일한 행위가 있을 경우, 대 테러작전에서 미국과의 군사협력을 재고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파키스탄 군은 5일, 사령관 회의를 열고 빈 라덴 용의자가 미국의 군사작전으로 사살된 후 처음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에서 파키스탄 군은 빈 라덴 용의자가 수도 이슬라마바드 근교의 군 시설 부근에 잠복해 있던 데 대해, 정보수집이 불충분했다고 인정한 뒤, 이번 사태에 이르게 된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이 사전 통보없이 파키스탄 국내에서 군사작전을 전개한데 대해서는 '주권 침해'에 해당한다며 '향후 동일한 행위가 있을 경우, 미국과의 군사면, 정보면의 협력을 재고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동시다발 테러사건 이후, 미국의 대 테러작전에 협력해 온 파키스탄 군이 미국에 대한 불신감을 나타냄으로써, 향후 양국의 협력관계에 영향이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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