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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호쿠 간토 대지진과 전력 안정 공급 문제 본문

-미국 언론-/일본 언론

도호쿠 간토 대지진과 전력 안정 공급 문제

CIA Bear 허관(許灌) 2011. 3. 17. 22:20

이 시간에는 '도호쿠 간토 대지진과 전력 안정공급 문제'에 대해 도이치 쓰토무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 전무이사의 해설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도호쿠 간토 대지진으로 도쿄 전력이 계획정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지진과 쓰나미의 영향으로 원자력 발전소가 큰 타격을 입어, 후쿠시마 제1, 제2 원전과 오나가와 원전 등 모두 14기가 정지됐습니다.

또한, 태평양 측에 있는 10여 기의 화력발전소도 가동이 정지됐습니다.

도쿄전력과 도호쿠전력 등을 합해 현재 2000만 킬로왓트의 발전 능력을 잃었습니다.

따라서 지금 모자란 전력을 보충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진의 영향을 받지 않는 다른 전력회사에서 전력을 끌어 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진의 영향이 너무도 커서 전력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현재 계획정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당면한 과제로서 현재의 대책과 더불어 다시 3가지를 더 늘릴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첫 째는 이번 지진으로 정지된 화력발전소, 석탄 , 천연가스, 석유화력을 가급적 빨리 복구해 가동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예비 전원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번과 같은 예측 불허의 사태에 대비해 전력회사가 오랫 동안 예비로 소유하고 있는 오래된 석유화력을 재가동시키는 것입니다.

또한 세 번째는 공장 등의 자가 발전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도쿄전력 관내에도 약 수백만 킬로왓트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대책을 취하는 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석유는 일본 전체적으로 볼 때 공급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민간 기업이 석유를 대량으로 비축하고 있어, 석유제품은 일본 전체 소비량의 50일분, 원유는 160일분을 비축하고 있습니다.

만약 석유제품이 일부 부족하더라도 해외에서 가솔린과 등유 등을 수입할 수 있기 때문에 석유제품의 양적 부족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현재, 피해지에 석유제품을 확실히 수송하는 수단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래서 탱크로리나 대형 트럭의 진입이 어려운 해안 지역 등에는 드럼통에 넣어 해상 수송을 통해 배송하는 등 여러 방법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피해지에 연료를 제대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가솔린 등의 사재기를 자제하는 등 피해지 이외의 지역에서 자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