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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오키나와 폄하 발언한 일본부장을 경질 본문
미 국무부의 메어 일본부장이 오키나와는 속임수와 갈취의 명수라고 발언한 문제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메어 씨를 경질하고 후임에 러스트 데밍 전 주일 수석공사를 임명했습니다.
이 문제는 미 국무부의 메어 일본부장이 지난해 12월, 미국의 대학생 십여명에게 오키나와의 미군 후텐마기지 이전과 관련해 오키나와는 속임수와 갈취의 명수라고 발언한 것입니다.
미 대사관은 오늘 오전 방일중인 캠벨 국무부 차관보와 마쓰모토 외상이 회담을 열고 있는 도중에 성명을 발표하고 캠벨 차관보가 회담에서 이 문제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했으며 메어 씨의 발언은 미국 정부의 정책과 미국이 오키나와 주민에 대해 갖고 있는 최대한의 경의와는 전혀 다른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캠벨 차관보는 미국 정부가 메어 씨를 경질하고 후임 일본부장에 러스트 데밍 씨를 임명했으며 이번 인사가 즉시 발효됐다는 점을 일본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로 국무부 일본부장에 임명된 데밍 씨는 일미관계 전문가로, 1993년부터 1996년에 걸쳐 주일 미 대사관에서 수석공사로 오키나와의 기지문제 등을 담당했으며 미 국무성에서 동아시아 담당 차관보 대리 등을 역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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