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15일 현재 사망확인 3천명 넘어

이번 지진과 쓰나미로 연안부의 대부분 지역이 괴멸적인 피해를 입어 도호쿠 지방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3000명 이상의 사망이 확인됐으며, 15,000명 이상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야기 현에서는 지금까지 1,337명의 사망이 확인됐으며 연안부에서는 시신이 많이 발견됐습니다.

인구 약 만 명의 오나가와초에서는 5,000여 명이 고지대에 있는 마을 체육관 등 16군데로 대피했으나, 현지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약 5,000여 명의 안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괴멸적인 피해를 입은 미나미산리쿠초도, 미야기 현에 따르면 약 1,000 명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약 8천명의 안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경찰은 미야기 현내에서 사망한 사람이 만 명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와테 현에서는 1,193명의 사망이 확인됐으며, 실종자는 3천여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현에서는 이와키 시와 미나미소마 시 등에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해, 현내에서 모두 494명의 사망이 확인됐습니다.

또 경찰에 따르면, 후쿠시마 현에서는 2,200명이 실종됐습니다.

이번 대지진으로 지금까지 총 3,079명의 사망이 확인됐으며, 도호쿠 지방에서는 적어도 15,000명 이상의 안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