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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에서 치안부대와 반정부세력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여 본문
리비아에서는 반정부세력이 잠정정권 수립을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한편, 수도 근교에서는 반정부세력이 제압한 지역을 치안부대가 포위해 탈환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는 등 예측을 불허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비아에서는 반정부세력이 북동부의 주요도시를 장악하고 제2의 도시인 벵가지에서는 카다피 국가원수에 항의하는 의미로 법무상을 사임한 압둘 자리리 씨와 반기를 든 일부 군부대가 잠정정부 수립을 위한 조정을 개시했습니다.
국제사회에서도 카다피 씨의 퇴진을 요구하는 여론이 계속 고조되고 있으며 미국이 반정부세력과 접촉하는 등, 카다피 정권이 붕괴한 후를 대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카다피 씨는 여전히 결사항전할 태세를 굽히지 않아 수도 트리폴리에서는 카다피 씨를 지지하는 치안부대와 용병부대를 배치해 방어태세를 굳히고 있습니다.
또 트리폴리에서 서쪽으로 50킬로미터 떨어진 자위야는 지난주 치열한 전투 끝에 반정부세력이 제압했으나 27일에는 주변에 2천 명의 치안부대가 배치돼 마을을 탈환할 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트리폴리에서 동쪽으로 200킬로미터 떨어진 제3의 도시 미스라타에서도 이 지역을 장악한 반정부세력에 대해 치안부대가 다시 탈환하기 위해 공격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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