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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 긴급 정상회담 가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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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 긴급 정상회담 가져

CIA bear 허관(許灌) 2011. 2. 24. 18:36

반정부 시위가 장기화되고 있는 바레인의 하마드 국왕과, 반정부시위가 자국으로 번질 것을 경계하는 인접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국왕이 23일 긴급 정상회담을 갖고 향후 대응책을 협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바레인에서는 이슬람교 수니파의 지배에 불만을 품은 이슬람교 시아파의 시민들이 항의해, 22일에도 수도 마나마에서 수 만 명이 참가한 항의집회가 열리는 등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수니파가 국가의 실권을 쥐고 있으나, 유전지대인 동부에는 소수파인 시아파가 많이 거주하고 있어, 바레인과 같이 불만이 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최근들어 인터넷 교류 사이트에서 다음달 11일을 '분노의 날'로 정하고 반정부 시위를 촉구하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23일, 젊은이들의 고용창출과 저소득층의 생활 지원을 강화한다며 일본엔으로 3조엔에 이르는 긴급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로서는 아랍 각국에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석유로 얻은 이익을 분배함으로써 국민들의 불만을 잠재워, 시위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