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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시위대에 총격 동영상 유튜브에 등장 본문

Guide Ear&Bird's Eye/바레인

바레인, 시위대에 총격 동영상 유튜브에 등장

CIA bear 허관(許灌) 2011. 2. 19. 21:03

 

인터넷 동영상 투고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공개된 영상에는 바레인의 치안부대가 시위 중인 사람들에게 격렬한 총격을 가하는 모습이 비쳤습니다.

이는 18일 낮무렵에 촬영된 것으로 보이며 시민들은 수도 마나마의 노상에서 바레인의 국기를 들고 '평화적으로 평화적으로'라고 외치면서 행진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100미터 정도 전방에 있던 군용차량에서 갑자기 총격이 시작돼 수 십 발에 달하는 총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시위대 참가자는 일제히 달아나고 촬영하고 있던 사람은 나무 뒤에 숨어 위험을 모면했습니다.

이 총격으로 적어도 3명이 길바닥에 쓰러졌으며 한 명은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습니다.

 

바레인, 야당은 대화거부

페르시아만의 바레인에서는 치안부대가 시위 참가자를 향해 발포해 전날에 이어 다시 다수의 부상자가 나오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에서는 18일 소수파의 이슬람교 수니파의 왕족지배에 반발하는 시아파 시민 등이 행진을 벌이던 중 치안부대가 실탄을 발사해 적어도 50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수 명이 중태입니다.

치안당국이 시위대를 향해 발포한 것은 전날에 이은 것으로 미국 등에서 국제적인 비난이 집중되고 있어 살만 황태자는 18일 밤 사태수습을 꾀하기 위해 시아파를 포함한 모든 정치세력에 대해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아파의 최대야당은 19일 NHK의 전화취재에 대해 '정부가 치안부대를 철수시켜 시민에 대한 공격을 중지하는 것이 대화의 절대조건이라'고 말해 힘에 의한 탄압이 계속되는 한 정부와의 대화에는 응할 수 없다는 자세를 나타냈습니다.

연일 벌어지고 있는 유혈사태에 대해 시아파의 젊은이들이 정부에 대한 반발을 강화하고 있는 데 대해 정부 측은 수도 중심부에 군용차량을 배치해 놓고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어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