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안보리, 리비아 정세와 관련해 성명 발표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22일, 뉴욕에 있는 리비아의 유엔대표부 요청에 따라 리비아 정세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협의 종료 후, 이달의 의장국인 브라질의 비오티 유엔 주재 대사가 보도기관에 대한 성명을 낭독했습니다.
성명에서는 리비아 정부가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에 대해 폭력행위와 무력행사를 취해, 다수의 사망자가 나왔다며 비난했습니다.
성명은 또 이런 행위를 조속히 중지할 것을 요구하고, 시민들에 대한 일련의 공격과 관련해 책임의 소재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성명에서는 또, 의약품이 부족하다고 밝힌 뒤 국제사회가 인도적인 지원에 나서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번 성명과 관련해, 정부로부터 이탈해, 카다피 국가원수에게 권력의 좌에서 퇴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리비아의 답바시 유엔 주재 부대사는, 기자들에게, 강력한 내용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시민들의 학살을 막기 위한 유효한 메시지였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