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반정부 시위 도중 6명 사망

리비아에서 야권이 ‘분노의 날’로 정한 17일, 반정부 시위대와 보안군이 충돌했다고 서방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들은 리비아 야권 웹사이트를 인용해, 리비아 제2의 도시인 벵가지에서 17일 발생한 충돌로 6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변호사들이 벵가지에서 별도로 시위를 벌인 가운데, 리비아 다른 도시들에도 반정부 시위대가 모였습니다.

미국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리비아 보안군이 계획된 시위에 앞서 적어도 14명의 운동가들을 체포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수도 트리폴리에서는 17일, 리비아 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 지지자 수 백 명이 친정부 시위를 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