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구팀, 세계 최초로 뱀장어 알을 채취하는데 성공

일본의 도쿄대학과 독립행정법인인 '수산종합연구센터' 등의 연구팀이 산란 직후의 뱀장어 알을 채취하는데 세계에서 최초로 성공했습니다.

연구팀은 재작년 5월 일본에서 남쪽으로 약 2200킬로미터 떨어진 마리아나 군도 서쪽 해역의 수심 200미터 부근에 어망을 설치하고 뱀장어 알 31개를 채취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발견으로 뱀장어 알의 생태와 산란 조건 등의 규명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연구팀의 리더인 도쿄대학의 쓰카모토 가쓰미 교수는 '양식에 필요한 뱀장어 치어의 어획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알에서 양식하는 완전양식 기술을 개량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