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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 대통령, 이집트 정세 우려 본문
이집트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7일, 백악관에서 행해진 인터넷 중계방송에서, 이집트 정부와 시민에 대해 냉정한 대응을 하도록 촉구했습니다.
방송에서는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이집트에서 시위 참가를 호소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인터넷 교류 사이트 등을 치안 당국이 차단하고 있는 것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어떻게 생각하는냐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이집트는 동맹국으로서 중동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무바라크 대통령에게는 정치 개혁과 경제 개혁이 중요하다고 지적해 왔다"며 "시민이 불만을 표명할 수 있는 수단이 인정되어야 한다"고 말해, 이집트 정부가 언론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는 인식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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