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중국에서 토지매매 70 퍼센트 증가

지난 해 중국에서 토지매매가 70 퍼센트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집을 살 수 없는 중국인들 사이에서 사회적 동요가 일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정부는 지난 해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토지매입에 4천70억 달러를 썼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 해 전의 2천4백억 달러에서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부동산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의 수샤오시 국토자원부 부장은 중국의 도회지 개발이 점점 더 토지매매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혜택 불균형과 사회 갈등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에서는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재개발을 위해 가옥을 파괴하는 가운데 주민들이 분신자살을 시도하는 등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미 주택융자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을 강화하는 등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일부 도시에서는 시범적으로 재산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