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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 관련해 코트디부아르로부터14,000 명 피신 본문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지난달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일단 발표됐던 야당 당수 와타라 전 수상의 당선이 취소되고 로랑 그바그보 현 대통령의 당선이 발표된 데 따라 양측 지지자들이 각지에서 충돌해 17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UNHCR=UN난민고등판무관사무소에 따르면, 지금까지 여성과 어린 아이를 중심으로 14,000명이 인접한 라이베리아로 피신했는데 영양 실조와 말라리아 감염 등 건강 악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편 서아프리카 15개국으로 구성된 서아프리카 각국 경제공동체는 '그바그보 대통령이 사임하지 않으면 무력행사도 불사하겠다'고 해 주초에라도 코트디부아르에 대표단을 파견해 그바그보 대통령에 대해 패배를 인정하고 사임하도록 직접 요구할 예정이지만, 대통령측은 '내정간섭'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혼란이 수습될 전망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