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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의 사과요구 거부 본문

-미국 언론-/일본 언론

일본, 중국의 사과요구 거부

CIA Bear 허관(許灌) 2010. 9. 25. 20:21

오키나와현 센카쿠 열도의 일본 영해내에서 발생한 중국어선과 해상보안청 순시선의 충돌사건에서, 체포된 중국인 선장이 석방돼 귀국한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일본에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한데 대해, 일본정부는 '중국측의 요구는 아무런 근거가 없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담화에서는 센카쿠 열도에 대해 '일본 고유의 영토임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도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실제로 일본이 실효 지배하고 있으므로 센카쿠 열도와 관련해 해결해야 할 영유권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일본정부의 대응에 대해, '이번 사안은 중국어선의 공무집행 방해사건으로서 일본의 법령에 입각해 엄정하고 정당하게 대응한 것이므로 사과와 배상이라는 중국측의 요구는 아무런 근거가 없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일중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양국뿐만 아니라 지역과 국제사회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므로 일중쌍방은 대국적 입장에서 계속해서 전략적인 호혜관계를 충실히 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정부, 일본에 사과와 배상을 요구

체포된 중국인 선장이 석방돼 귀국한데 따라, 중국 정부는 오늘 아침 홈페이지 상에 성명을 발표하고 일본은 선장을 불법체포해 구류했다며 사과와 배상을 요구했습니다.

성명에서 중국 외교부는 일본이 중국 어선 선장을 체포하고 구류한데 대해 중국의 주권을 침범한 것이라며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그리고 센카쿠 열도는 중국 고유의 영토로 일본이 어떤 사법절차를 취하더라도 위법이며 무효한 것이라고 밝히고, 일본은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성명은 일중 양국의 전략적 호혜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양측의 이익이므로 문제는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가 이번 사건에 대해 성명에서 사과와 배상을 요구한 것은 처음으로, 중국 국내 여론이 대일 강경자세를 요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