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성균 확산 방지위해 항생물질 적절한 사용 필요

대부분의 항생물질이 듣지 않는 신종 내성균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검출된 문제와 관련해 감염증 전문가들로부터 항생물질의 적절한 사용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에 도치기현의 독쿄의과대학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에게서 발견된 신종 내성균은 그동안 주로 인도와 유럽 등에서 별견됐으며, 일본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입니다.


이 내성균은 NDM-1이라 불리는 항생물질을 분해시키는 유전자를 갖고 있는게 특징입니다.

이번에 사람의 체내에 있는 대장균에서 발견됨에 따라, 감염이 확산돼 독성이 강한 다른 병원균과의 유전자 조합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내성균 문제 전문가인 후지모토 슈헤이 도카이대학 교수는 "많은 항생물질이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약물이 효과가 있는 균은 죽고, 효과가 없는 내성균이 계속 늘어나게 된다"며, "새로운 항생물질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내성균을 늘리지 않기 위해서는 필요 이상으로 항생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