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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화학상, 스즈키 아키라 교수 등 일본인 2명 수상 본문

Guide Ear&Bird's Eye/21세기 동아시아인 노벨상

노벨 화학상, 스즈키 아키라 교수 등 일본인 2명 수상

CIA Bear 허관(許灌) 2010. 10. 7. 10:02

 

                                                                                    스즈키 아키라 홋카이도대학 명예교수(사진)

올해 노벨화학상에 일본인 2명이 선정됐습니다. 노벨화학상 수상자는 2종류의 유기물을 결합시키는 새로운 화학반응 수법을 발견해 의약품 등 폭넓은 분야에 공헌한 스즈키 아키라 홋카이도대학 명예교수와 네기시 에이치 미국 퍼듀대학 특별교수 2명입니다.

이번 수상으로 일본인의 노벨상 수상은 18명이 됐습니다.이 가운데 노벨 화학상은 2008년 시모무라 오사무 교수에 이어 7명째입니다.

스스키 교수는 홋카이도 무카와초 출신으로 80살입니다.
홋카이도대학 대학원을 수료한 후 홋카이도대학 조교수를 거쳐, 1963년부터 2년간 미국 퍼듀대학에서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하버드 브라운 박사로부터 유기합성화학에 대해 지도를 받았습니다.

                                                                                  스즈키 아키라 홋카이도대학 명예교수(사진)
또, 네기시 교수는 구만주 출신으로 1935년생입니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에서 유기화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퍼듀대학의 화학과 특별교수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네기시 에이치 미국 퍼듀대학 특별교수(사진)
이들 2명의 연구 성과는 2종류의 유기물을 독자적인 수법으로 결합시키는 '크로스 커플링 반응, 즉 교착 짝지움반응'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크로스 커플링 반응은 1965년 경부터 본격적으로 연구가 시작된 분야로, 당시에는 결합시키는 2종류의 유기물 가운데 한 쪽에 니켈 등을 사용하는 것이 주류였습니다.

그런데 스즈키 교수 등은 결합에 부적절한 유기물로 여겨졌던 '유기붕소화합물'을 사용하고, 양자를 결합시키는 촉매를 첨가해 유기물을 보다 안정적으로 결합시키는데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독일과 미국의 제약회사가 이 수법을 사용해 혈압강하제 등의 의약품을 개발했으며, 그 밖에 액정 텔레비전 등 공업제품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일본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미국 국적을 취득한 난부 요이치로 교수를 포함해 18명이며, 이 가운데 노벨 화학상은 2008년 시모무라 오사무 교수에 이어 총 7명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