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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에 박테리아도 ‘득시글’ 본문
담배가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성 박테리아들로 오염되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릴랜드대학 보건대학원 에이미 샙코타 박사는 카멜, 쿨필터킹스, 러키스트라이크 오리지널 레드, 말보로 레드 등 4개 브랜드의 담배 샘플을 DNA 미세배열(microarray) 분석기술을 이용, 전체적인 박테리아 유전체 집단인 박테리아 메타게놈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온라인 의학뉴스 전문지 메디컬 뉴스투데이가 21일 보도했다.
연구결과 담배는 폐와 혈액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아시네토박터, 식중독과 탄저병을 일으키는 바실루스,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부르코홀데리아 등 수백마리의 병원성 박테리아에 오염되어 있었다. 또한 이 박테리아들은 흡연과정에서도 죽지 않고 흡연자와 간접흡연 노출자들에게 질병을 일으킬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샙코타 박사는 앞으로 연구과제는 일부 생명력이 강인한 박테리아는 담배가 타는 과정에서도 죽지 않고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는지, 이 박테리아들이 담배와 관련된 질병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규명하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환경보건전망(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 최신호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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