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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F보도발표문에서 북한 비난 표현 없어 본문
어제 베트남에서 열린 ARF-ASEAN 지역 안보 포럼은 폐회에 앞서 보도발표문을 발표하고 한국의 초계함 침몰사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낸다'는 표현에 그쳐 북한의 강한 반대와 중국 등 일부 국가가 배려를 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전보장문제 등을 협의하는 ARF에는 27개의 국가와 지역의 외상 등이 참가해 초계함의 침몰사건 등을 중심으로 논의했습니다.
회의 후 발표된 보도발표문에서는 회의의 최대초점이었던 한국의 초계함 침몰사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낸다'는 표현에 그쳐 북한을 명확히 비난하는 표현은 쓰지 않았습니다.
이런 배경에는 북한의 강한 반대와 북한과 국교를 맺은 일부의 동남아 국가들과 중국이 북한에 대해 배려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보도발표문은 관계각국에는 평화적인 수단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자제를 촉구하는 한편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6자회담을 재개하도록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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