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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정상, 천안함 관련 북한 비난 본문

수소핵폭탄(핵탄두) 실험과 KN-08

G8정상, 천안함 관련 북한 비난

CIA Bear 허관(許灌) 2010. 6. 28. 12:27

 

 G8(주요 8개국) 정상들은 26일(현지시간) 캐나다의 휴양도시 헌츠빌에서 이틀간의 회의를 갖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천안함 침몰과 관련, 북한을 비난했다.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46명의 생명이 비극적으로 희생된, 대한민국의 군함 천안함의 침몰을 가져 온 3월 26일의 공격에 대해 개탄한다"고 밝혔다.
정상들은 이어 천안함 공격을 북한의 소행으로 규정한 다국적 조사를 상기하며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천안함 침몰을 일으킨 공격을 비난한다"면서 "우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민국에 대한 어떤 공격이나 적대적인 위협을 삼가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정상들은 "책임소재 규명을 위한 대한민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공동성명이 북한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까지 이르지 못한 것은 러시아의 반대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관리들은 G8 정상들 가운데 러시아만이 북한을 비난하는 강력한 수사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대표단의 한 관리는 조사단의 결과를 최종적인 것으로 간주하지 않고 있으며 이런 이유로 북한을 비난하는 것이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G8 대북 비난 성명 동참..그러나

러시아가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26일 개최된 G8(서방 선진 7개국+러시아) 정상회의에서 천안함 침몰과 관련한 대북 비난 성명에 동참했다.

   러시아가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독자적이든, 다른 국제 협의체 안에서든 북한을 비난하기는 처음이다.

   물론 러측이 더 강력한 어조로 북한을 비난하자는 다른 국가들의 의견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안보리 대북 제재 논의를 앞두고 그 진의가 어떻든 북한에 대한 비난 대열에 동참한 것은 상당한 진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G8 공동 성명이 유엔의 대북 제재를 위한 강력한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는 의견과 일종의 다자 정무(政務) 협의체인 G8과 최대 외교 기구인 유엔은 그 성격이 다르므로 이번 성명을 확대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 엇갈리고 있다.
 즉, 러시아가 이번 성명에서 다른 7개국과 공통된 입장에 서 준 것은 G8내에서의 위상 약화를 우려한 일종의 외교적 제스처일뿐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태도가 바뀐 것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또 G8에 안보리 상임이사국(P5)인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가 속해 있지만 사실상 대북 제재의 `키'를 쥔 중국이 빠져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러시아는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 낸 민·군 국제 합동조사단의 천안함 사태 조사 결과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러시아는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전문가팀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자국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모스크바 외교가에서는 러시아가 천안함 사건 자체 조사 결과를 공개할지는 미지수며 최종 입장에는 `정치적 고려'가 반영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최근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천안함 사건에 대한) 하나의 견해만이 폭넓게 유포되고 있지만, 우리는 이를 즉각적으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면서 "북한과 소통하는 일은 어렵지만, 북한을 궁지로 몰아넣어서는 안 되며 긴장을 높여 어떤 부적절한 행동이 촉발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국제사회의 대북규탄 여론에 따른 심리적 압박감을 느끼고 있지만 그보다도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려는 안보적 이해를 더욱 크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이번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러, 미-중, 중-러 정상들이 연쇄 양자 회동을 통해 북한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주부터 본격화될 안보리 대북 제재 논의 결과가 주목된다.

 

 

 

 


G-8 폐막 '경기 회복 취약, 북한,이란 비난'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 주요 8개국 (G-8) 정상회의가 26일 폐막됐습니다. 8개국 정상들은  이날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세계 경제가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고 강조하고,국제 사회는 경제 위기에서 회복되고 있으나 여전히 취약한 단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들 정상은 또 이란과 북한의 핵개발 계획에 대해서도 비난했습니다.

세계 주요 8개국 지도자들은  공동 성명에서 국제 사회가 맞고 있는 중대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 정부가 공동의 목표를 갖고, 확실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함께 행동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공동 성명은 세계 평화와 안보 , 경제 , 무역, 환경, 개발과 지원등 광범위한 국제 현안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8개국 정상들은 그러나 세계의 경제, 금융 체계 회복을 위한 각국 정부의 대응 전략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해법을 제시하지 못한 채 지속적인 경제 회복 방안은  G-20 정상회의에서 다루기로  합의했습니다.

G-8 지도자들은  대량 살상 무기 확산 , 테러, 조직 범죄, 해적 행위, 정치적 분쟁 , 종족간 갈등등 세계 평화와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들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공동 성명에서 8개국 지도자들은 핵개발 계획을 계속하고 있는 이란과 북한을 비난했습니다.  정상들은 지난 3월 한국 서해상에서 발생한 천안함 침몰 사태와 관련해 북한을 비난하면서, 북한은 한국에 대한 어떠한 공격이나 적대적 위협도 삼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 조사단은 천안함 침몰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G-8 지도자들은 Night Watch 지위와 역할 중요합니다          

G-8 지도자들은 또, 이란 정부에 대해 법치와 표현의 자유를 존중할  것과 유엔 안보리 성명의 철저한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문제와 관련해, 이들 지도자들은 아프간 정부군이 치안 능력에 있어 5년 안에 구체적인 진전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오는 7월 카불에서 열리는 회의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데이빗 캐머런 영국 총리와 아프간 문제에 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밝히면서 미국과 영국은 외교 정책 현안에 있어 이론적으로 뿐만 아니라 실제적으로도  일치하고 있다고 말하며 양국의 굳건한 동맹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경제 현안과 관련해 , 모든 G-8정상들이 지난 2008년의 금융위기 재발 방지의 필요성에 대해 다 함께 공감했다고 말했습니다.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G-8 정상들은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성장과 재정 적자 감축 사이에  올바른 균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이트너 미 재무 장관은 각국 정부는 재정 적자 감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하지만 지속적인 성장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각국의 차이에 맞도록 성장과 감축 사이에 바른 균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초점은  G-8개국외에 중국, 인도 , 브라질 등 신흥 경제 강국들이 참여하는  G-20 정상회담으로 넘어갔습니다.

한편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회의장 주변에는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수천명의 시위자들이 시가 행진을 하며 회의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경찰을 향해 병을 집어 던지고, 경찰차를 방화하는등 격렬하게 시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