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 천안함사태 안보리에서 중국의 역할에 기대

유명환 한국 외교통상부장관은 오늘 NHK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초계함침몰사건과 관련해 북한이 앞으로도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저지를지 모른다며 경계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에서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은 초계함의 침몰 원인이 북한에 의한 어뢰공격이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뒤, 북한이 전면전쟁을 포함한 강경조치를 취하겠다는 자세를 나타낸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이라고 신랄히 비난했습니다.

또 북한의 향후 태도에 대해서는 이번 사건을 통해 드러난 것처럼 북한은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저지른다며, 북한이 앞으로도 예측할 수 없는 행동에 나설 우려가 있다며 경계감을 나타냈습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은 유엔안보리에서 북한의 도발행위를 막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도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는 한편, 중국도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다고 말해, 안보리의 논의에서 열쇠를 쥘 것으로 보이는 중국의 역할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