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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납치 피해자의 귀국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 개최 본문
북한에 의한 납치피해자 가족들이 오늘 도쿄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납치문제에 진전이 보이고 않는 것에 대해 위기감을 호소하며, 정부측에 대해,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도쿄 히비야에서 열린 집회에서는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과 태국의 납치피해자 가족들도 참가했습니다. 집회에서는 먼저, 납치피해자 가족회 대표로 다구치 야에코 씨의 오빠인 이즈카 시게오 씨가 인사에 나서, 피해자들 가운데 5명은 귀국했으나 그 외에는 전혀 진전이 없다면서, 정권이 바뀐 뒤에도 구체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북한을 협의의 장으로 끌어내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정부 대표로 참석한 납치문제 담당의 나카이 국가 공안위원장은 어떤 기회도 놓치지 않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피해자에 관한 정보도 다소 입수됐다면서, 피해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전원이 귀국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집회에서는 마지막으로, 납치 피해자인 요코타 메구미 씨의 어머니 사키에씨가 인사말에 나서, 딸 메구미 씨가 북한에서 난 딸 혜경 씨를 만나러 북한에 가지 않겠냐는 권유가 일부에서 나오고 있는데, 그런 유혹에 현혹되는 일 없이, 메구미 소식을 알 수 있을 때까지 지금까지의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해, 현시점에서는 북한을 방문할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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