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해성 지진, 사망자 수 2천 명 넘어

중국 청해성 옥수현에서 지난 14일에 발생한 강진은 오늘로 발생 7일째를 맞이했습니다.

희생자는 2천 명을 넘었습니다.

현지 대책본부는 지금까지 사망자가 2,039명, 부상자는 약 12,100명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재해지에서는 지금도 실종된 주민 등 약 190명에 대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으나, 해발 3900미터에 위치한 재해지는 기상조건이 변하기 쉬워 수색과 구조활동에 영향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부터는 때때로 눈이 내리고 강풍과 함께 모래폭풍이 발생하고 있어 현지 보도에 따르면 구조대의 텐트가 약 20미터 날아가 부상자도 발생했습니다.

또 재해지역에서는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간데다 강진 발생 이래 여진도 1250회를 넘는 등, 이재민들의 힘든 피난 생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