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성 강진, 중상자 약 천 명 대 도시 병원으로 이송

중국 청해성에서 일어난 강진으로 지금까지 약 1만 1000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부상했는데, 이 가운데서 중상자가 1200명에 달하고 있어, 비행기 등을 이용해 대 도시로 이송했습니다.

청해성의 피해지에서는 지진으로 의료시설이 파괴돼, 이재민이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중국 위생부의 왕우 국장은 오늘 저녁, 북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진으로 부상한 1만 1천 여 명 가운데 약 1200 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왕우 국장은 또 중상을 입은 피해자를 의료 시설이 정비돼 있는 병원에서 치료하기 위해 비행기와 자동차로 청해성의 서녕, 사천성의 성도 그리고 감숙성의 난주 등 대 도시로 모두 1060명을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지에서는 아직도 실종자가 약 300 명에 달하고 있어 부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