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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오바마-달라이 라마 면담 본문

同一介中華(中國)/북경정부-中華人民共和國(中國)

오바마-달라이 라마 면담

CIA Bear 허관(許灌) 2010. 2. 20. 20:58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18일 백악관에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와 만났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티베트의 독특한 종교적, 문화적  정체성과  인권을 지키려는 달라이 라마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의 비폭력 정신과 중국과의 대화 노력에 경의를 표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두 사람은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긍정적이고 협력 관계의 중요성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성명은 말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이날 면담을 마치고 "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 대단히 기뻤다"고 말했습니다. 또 달라이라마는 오바마 대통령과  종교적  화합과 인간의 가치, 또 여성들의 지도적 역할 증대에 관해 논의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오바마 대통령의 집무실이 아니라 백악관내 다른 장소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중국, 오바마 대통령과 달라이 라마 면담 공식 항의

 중국 정부는 존 헌츠먼 중국 주재 미국대사를 소환해 어제 (18일)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면담한 데 대해 항의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추이톈카이 외교부 부부장이 이번 면담에 대한 엄중한 항의를 제기하기 위해 헌츠먼 대사를 소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마자오쉬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과 달라이 라마의 면담 뒤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면담은 티베트를 중국의 일부로 인정하고 티베트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거듭된 약속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면담에서 달라이 라마에게 티베트 고유의 종교와 문화, 언어적 정체성을 보존하는 것과 중국 내 티베트인들에 대한 인권 보호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이 라마
티베트 불교에서 가장 지배적인 종파인 게룩파(Dge-lugs-pa 黃帽派)의 교주를 일컫는 칭호.
1959년에 중국 공산당이 티베트를 지배하기 전에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동시에 실질적인 통치자였다.
제1대 달라이 라마는 타시륀포 사원(티베트 중부)의 창립자이자 사원장인 게뒨둡파(Dge-'dun-grub-pa 根敦珠色:1391~1475)였다. 라마교의 승려가 환생한다는 믿음은 14세기부터 싹트기 시작했는데, 이 믿음에 따라 게뒨둡파의 후계자들은 그가 환생한 존재로 여겨졌고,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Avalokiteśvara)의 화신으로 인식되었다.
제2대 달라이 라마인 게뒨걈초(Dge-'dun-rgya-mtsho 根敦嘉木磋:1475~1542)는 티베트의 라사 교외에 있는 데풍사의 사원장이 되었고, 이때부터 달라이 라마는 주로 이 사원에서 거처했다. 그의 후계자인 쇠남걈초(Bsod-nams-rgya-mtsho 索諾木嘉木磋:1543~88)는 몽골 족장인 알탄 칸을 방문했다가 그 통치자한테서 '탈레'(ta-le:영어식으로 쓰면 '달라이')라는 존칭을 받았다. '탈레'는 '바다'를 뜻하는 티베트어의 '걈초'와 같은 뜻을 가진 몽골어인데, 아마 바다처럼 넓고 깊은 지혜를 의미하는 칭호일 것이다. 이 칭호는 이미 죽은 2명의 교주에게도 추서되었다. 티베트인들은 달라이 라마를 곌바 린포체('위대하고 존귀한 정복자')라고 부른다.
제4대 달라이 라마인 왼텐걈초(Yon-tan-rgya-mtsho 雲丹嘉木磋:1589~1617)는 알탄 칸의 증손자였고,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인이 아닌 다른 종족으로 환생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제5대 달라이 라마인 아왕롭상걈초(Ngag-dbang-rgya-mtsho 阿旺羅卜藏嘉木磋:1617~82)는 흔히 '위대한 제5대'라고 한다. 그는 코슈트 몽골족의 군사적 도움을 얻어 다른 종파들을 누르고 티베트에서 황모파가 세속권력을 잡을 수 있게 했다. 그는 티베트를 다스리는 동안, 라사에 달라이 라마의 궁전인 장엄한 포탈라 궁을 지었다.
제6대 달라이 라마인 창뱡걈초(Tshangs-dbyangs-rgya-mtsho 倉洋嘉木磋:1683~1706)는 자유사상가이며 몹시 방탕해서 그처럼 권위있는 자리에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그는 몽골족에 의해 해임됐으며 군사들이 중국으로 호송하는 도중에 죽었다.
제7대 '켈상걈초'(Bskal-bzang-rgya-mtsho 喝蔵臧嘉木磋:1708~57) 시대에는 내란을 겪었으며 청나라의 지배를 받았다. 제8대 잠펠걈초('Jam-dpal-rgya-mtsho 江色爾嘉木磋:1758~1804)는 네팔의 구르카 왕국의 침략을 받았으나, 중국의 군사 원조로 그들을 물리쳤다. 제9~12대의 4명의 달라이 라마 룽톡걈초(1806~15), 출팀걈초(1816~37), 케둡걈초(1838~56), 틴레걈초(1856~75)는 모두 어린 나이에 죽었고, 이 시기에 티베트는 섭정이 다스렸다.
제13대 달라이 라마인 둡텐걈초(Thub-bstan-rgya-mtsho 圖丹嘉木磋:1875~1933)는 대단한 개인적 권위를 가지고 나라를 다스렸다. 1912년에 중국에서 청 왕조에 반대하는 혁명이 성공하자, 티베트인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분열된 중국 군대를 몰아냈다. 그리고 달라이 라마는 주권 국가의 통치자로 다시 군림하게 되었다.
제14대 달라이 라마인 텐진걈초(Bstan-'dzin-rgya-mtsho)는 1935년에 중국의 칭하이 성에서 티베트인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1940년에 티베트의 통치자인 달라이 라마가 되었지만, 티베트 국민이 1950년부터 그 나라를 점령한 중국 공산군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켰다가 실패하자 1959년에 인도로 망명했다.
 -달라이 라마(티베트어: ཏ་ཱལའི་བླ་མ་ taa-la’i bla-ma)는 1391년부터 전세티베트 불교 겔룩파(황모파)에 속하는 환생하는 라마(스승, 큰스님) 이다.

지금의 달라이 라마는 텐진 갸초이다. 티베트의 다른 모든 불교 종파는 달라이 라마를 전 티베트의 종교적 정치적 지도자로 인정하고 있다. 달라이라마 외에 지도자로는 판첸 라마가 있는데 판첸라마는는 종교적으로 달라이라마에 다음 가는 지위에 있다. 겔룩파의 공식적인 지도자는 Ganden Tripa(겔룩파의 창시자 총카파가 세운 첫 번째 사원 간덴사의 주지)이다. 달라이 라마는 겔룩파가 티베트를 장악한 이래(17세기 중엽부터 중화인민공화국이 티베트를 점령한 1959년달라이 라마 14세가 인도로 망명하기까지) 티베트의 통치자이자 국가 원수였다.

‘달라이 라마’라는 칭호는 몽골의 알탄 칸가 3대 달라이 라마 소남 갸초에게 봉헌한 이름인데, 그는 겸손의 의미로 자신의 스승과 그의 스승에게 1대, 2대 달라이라마의 칭호를 올리고 자신은 3대 달라이라마가 되었다. 그 이래로 그 법통을 잇는 모든 화신들에게 사용되고 있다. 몽골어 ‘달라이’는 ‘바다’를 뜻하며, 티베트어 ‘라마’는 산스크리트어의 ‘구루’에 해당하는 말로 ‘영적인 스승’이라는 뜻이다.즉 "바다와 같은 지혜를 가진 스승" 이라는 뜻이다.

사람들은 달라이 라마가 자비의 보살인 관세음보살(티베트어: Chenrezig)의 화신이라고 믿으며, 달라이 라마가 죽은 뒤에 차기의 달라이 라마가 다시 환생하였다고 믿는다. 하지만 지금의 달라이 라마는 자신이 깨달은 자라는 것을 천명하지 않고 있다.

지금의 달라이 라마는 중화인민공화국의 탄압을 피해 망명하였다. 그 후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불교의 가르침을 알리면서 또한 티베트의 독립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그래서 중국정부에서는 티베트 민족주의의 상징이자 그 자신이 민족주의자인 14대 달라이 라마에 대한 티베트인들의 존경행위를 음해하고 있다. 티베트 불교는 대승불교에 속하며, 밀교에 속한다.

 

 

*14대 달라이 라마
텐진 갸초(티베트어: བསྟན་འཛིན་རྒྱ་མཚོ་ Bstan-'dzin Rgya-mtsho, 1935년 7월 6일 ~ )는 현재의 14대 달라이 라마이다.
1.생애

달라이 라마는 1935년 7월 6일 농부 집안에서 라모 돈드럽(티베트어: Lha-mo Don-'grub)으로 태어났다. 두 살에 달라이 라마의 현신으로 발견되어 제춘 잠펠 가왕 놉상 예셰 댄진 갸초라는 법명을 받고 1940년 14대 달라이 라마로 공식 취임했다. 1959년 인도 다람살라로 망명하여 티베트 망명 정부를 세웠다. 1989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2.윤회

달라이 라마는 불교의 교리상 계속 동일한 영혼이 윤회하여 달라이라마가 된다고 믿었다. 그래서 선대 달라이 라마가 죽은 이후 어린 아이에게 선대 달라이 라마에 대한 것을 문의하여 차기 달라이 라마를 선출한다.

 

                                                                                         14대 달라이 라마    텐진 가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