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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프랑스의 핵실험 관련 기밀문서 입수 본문

핵.잠수함.미사일.전자 지능 뇌 자료

NHK, 프랑스의 핵실험 관련 기밀문서 입수

CIA Bear 허관(許灌) 2010. 2. 14. 06:47

프랑스가 50년 전 오늘, 북아프리카의 알제리에서 시작한 일련의 핵실험 가운데 병사를 폭심지 가까이에 접근시켜 방사능의 인체 영향을 조사했다는 사실 등, 상세한 실험내용이 NHK가 입수한 기밀문서에서 밝혀졌습니다.

프랑스는 1960년 2월 13일, 당시 프랑스령이었던 알제리의 사하라 사막에서 첫번째 핵실험을 실시하고, 그 후 6년 간 모두 17번의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최근 NHK는 당시의 국방당국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상세한 실험 내용을 담은 기밀문서를 입수했습니다.

문서에는 1961년의 실험에서 방사능의 인체 영향 등을 조사하기 위해 핵폭발 직후에서 3시간에 걸쳐 프랑스군의 보병부대를 폭심지 가까이로 접근시켰다는 사실이 적혀 있었습니다. 또 13번의 지하핵실험 가운데 12번의 실험에서 방사능 물질이 대기 중으로 누출됐었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이에 대해 프랑스 국방부는 '기밀문서에 대해서는 코멘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핵실험의 실태에 대해서는 미국과 영국이 많은 정보를 공개해 피해자에 대한 보상도 실시했으나, 프랑스 정부는 일체의 보상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방사선 정보연구소의 데볼드 소장은 '50년이 지난 지금 프랑스 정부는 방사능 오염의 실태 등을 조사하고 피해자를 구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