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일본 도쿄지검특수부, 오자와 민주당 간사장을 재조사 본문
일본의 여당 민주당의 오자와 간사장의 정치자금의혹 수사와 관련해 도쿄지검특수부는 어제 오후 도쿄 도내 호텔에서 오자와 간사장에 대한 재조사를 벌였습니다. 오자와 씨에 대한 조사는 지난 23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지난번 조사에서 오자와 씨는 토지구입자금에 사용된 4억 엔은 개인자금이라고 설명하고 수지보고서 기재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했다며 사건에 대한 관여를 부인했습니다.
특수부는 현재 구속중인 중의원의원 이시카와 도모히로 용의자 등 관계자의 진술과 압수한 자료 등을 대조하면서 상이점이 없는지 오자와 씨에게 재차 설명을 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시카와 용의자, 은행 융자는 오자와 간사장의 자금을 감추기 위해서라고
민주당의 오자와 간사장의 정치자금 의혹수사와 관련해 도쿄지검 특수부는 구속중인 민주당의 중의원의원 이시카와 도모히로 용의자의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시카와 의원은 특수부의 조사에서 융자를 받은 이유에 대해 오자와 씨로부터 받은 자금을 감추기 위해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오자와 간사장의 자금관리단체인 리쿠잔카이는 당초 이 융자로 토지 대금을 지불했다고 설명했었습니다.
이 융자는 이시카와 의원이 대금을 지불하기 전날에 은행에 신청해 오자와 씨가 서류에 서명한 뒤 받게 됐으며 이시카와 의원은 융자에 대해서는 오자와 씨한테도 보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수부는 이시카와 의원이 오자와 씨에게 보고했을 때의 자세한 상황에 대해 규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오자와 씨는 지금까지의 회견에서 융자를 받은 이유에 대해 자신은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른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일본 수상, 검찰의 공정한 수사 믿는다고
일본 국회에서는 하토야마 수상의 시정방침연설에 대한 각 당의 대표질문이 오늘부터 중의원에서 시작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자민당의 다니가키 총재는 자민당은 하토야마 정권의 본질인 오자와독재와 철저히 대결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토야마 수상은 간사장이 당과 정부를 지배하는 일은 절대 없고 자신은 행정의 장으로서 책임과 지도력을 철저히 발휘해 가겠다며 국민들을 위해 어떠한 정책을 펼쳐 갈지가 중요하다고 반론했습니다.
다니가키 총재는 또, 오자와 씨의 정치자금의혹에 대해 민주당이 반성하는 자세를 조금도 느낄수 없다면서 민주당은 철저히 반성하기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토야마 수상은 검찰이 공정한 수사를 벌일 것이라고 믿으며 수사를 차분하게 지켜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하토야마 수상은 또, 오키나와의 미군 후텐마기지 이전문제와 관련해 여당 3당의 합의, 현지와의 합의, 미국측과의 합의라는 세 가지를 염두에 두고 오는 5월까지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하토야마 수상은 또, 일본에 영주하는 외국인의 지방참정권을 인정하는 법안에 대해 자신은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으며 정부가 많은 국민들의 의견 등을 청취해 법안 제출을 위해 논점을 정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언론- > 일본 언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쿄지검특수부, 오자와 간사장 불기소 방침 굳혀 (0) | 2010.02.04 |
---|---|
중국, 달라이 라마 14세 '격렬히 비난' (0) | 2010.02.02 |
오바마 미 대통령, 다음달 괌 방문을 검토 (0) | 2010.02.01 |
미국, 북한의 미국인 구속을 심각히 받아들여 (0) | 2010.01.29 |
달라이 라마 14세 특사 중국 방문, 대화 재개 전망 (0) | 2010.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