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당수, 정치와 돈 문제 놓고 설전

일본에서는 오늘 중의원예산위원회에서 하토야마 수상과 자민당의 다니가키 총재가 정치와 돈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다니가키 총재가 하토야마 수상의 정치자금 관련 사건의 책임을 추궁하자 하토야마 수상은 어머니가 자금을 제공한지 몰랐다고 강조하는 한편, 지금까지 밝힌 것과 다른 사실이 있다면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있을 자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니가키 총재는 민주당의 오자와 간사장의 정치자금 사건에 대해, 이시카와 의원이 체포된 것은 매우 안타깝다고 말하고, 지금까지 체포된 국회의원은 예외없이 탈당하든지, 당에서 제명됐다며 민주당 대표로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하자, 하토야마 수상은 현재, 검찰이 수사중이고 내용이 확연하지 않기 때문에 수사의 행방을 냉정히 주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