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베트남 유적 보존에 자금과 기술 제공하기로

베트남 역대 왕조의 궁전 유적이 발견된 하노이 시내의 유적을 보존하기 위해 일본정부는 자금과 기술 모두를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 유적은 8년 전, 수도 하노이 중심부에서 추진된 새로운 국회의사당 건설 공사중에 발견된 것으로, 7세기경에서 19세기까지 1200년에 걸친 역대 왕조의 궁전 등의 유적이 남아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유적을 보존하기 위해 일본에 협력을 요청했고, 일본정부는 지금까지 실시해 온 전문가 파견뿐만 아니라, 유네스코에 갹출하고 있는 기금 1억여 엔을 유적 조사와 보존을 위해 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노이에서는 오늘 기념식이 열려, 일본의 사카바 미쓰오 대사는 유적 보존에 협력하는 것은 오랜 교류의 역사를 가진 양국의 우호관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적은 하노이로 수도가 옮겨진 지 1000년이 되는 올해 10월에 일반에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