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카이 국가공안위원장, '북한 여자 축구팀 입국 불허'

 

                                                              中井拉致問題相 (납치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나카이 일본 국가공안위원장)

 납치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나카이 일본 국가공안위원장은 내년에 일본에서 개최되는 여자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북한팀의 입국을 인정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나타냈습니다.

나카이 국가공안위원장은 어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년 2월, 도쿄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 여자 축구선수권대회에 북한팀이 참가하는 것과 관련해, "나한테 입국 허가 권한은 없지만, 납치대책 담당상으로서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 나카이 국가공안위원장은 오늘 각료회의 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카다 외상으로부터 '스포츠와 관련된 문제'라는 발언도 있었으나, 내 입장으로서는 그렇게 간단히 할 수 없다"고 말해, 입국을 인정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거듭 나타냈습니다.

한편 지바 법무상은 각료회의 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식으로 신청해온 것은 아니지만, 제재 조치가 내려져 있어, 기본적으로는 입국이 허용되지 않는다."며 "다만 스포츠 문제이므로, 정부에서 적절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