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부주석, 조선손님 회견

중국국가 습근평 부주석은 17일 베이징에서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조선국방위원회 위원이며 인민군총정치국 제1부국장인 김정각 대장 일행을 회견했습니다.

습근평 부주석은 중국 당과 정부는 양국 노일대 지도자들이 마련하고 육성한 중조전통친선을 매우 소중히 여기고 이런 전통친선관계를 시종일관하게 양국인민의 공동의 재부로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습근평 부주석은 현재 중조 양국관계는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섰다고 하면서 중국측은 조선측과 함께 소통과 조정을 한층 강화하고 중조 친선의 기초를 공고히 다지며 양국협력교류의 내적함의를 충실히 하고 양국친선관계를 끊임없이 공고, 발전시켜 본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표했습니다.

김정각 장교는 정세의 변화여부에 상관없이 조중친선협력관계를 공고, 발전시키는 것은 조선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며 중국측과 제반 분야에서의 친선협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표했습니다.

http://korean.cri.cn/1660/2009/11/17/1s152744.htm

 

중국 부주석, 북조선의 군 간부와 회담

중국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어제 오후 습근평 국가부주석이 북조선 최고지도기관으로 알려진 국방위원회에 소속한 김정각 조선인민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에서 습근평 부주석은 "양국이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해 간접적으로 북조선에 대해 6자회담에 복귀할 것을 기대한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은 인민대회당에서 이날 오전 호금도 국가주석이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과 회담한 직후에 열렸습니다.

습근평 부주석은 호금도 주석의 후계자로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습관평 부주석이 미중 정상회담과 같은 날에 북조선 군의 간부와 회담한 것은 중국과 북조선이 전통적인 우호관계에 입각한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재차 국내외에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