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북한 식량사정 아시아 최악” 본문

Guide Ear&Bird's Eye/북한[PRK]

“북한 식량사정 아시아 최악”

CIA Bear 허관(許灌) 2009. 10. 19. 16:29

MC: 북한의 식량 사정이 아시아에서 최악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국의 식량문제 연구소인 세계식량정책연구소(IFPRI)가 14일 유엔이 정한 세계식량을 날(10월16일)을 맞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주민 10명 중 3명 이상이 굶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소는 ‘2009 세계 굶주림 지수(2009 Global Hunger Index)’ 보고서에서 북한이 아시아에서 가장 식량 사정이 나쁘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식량정책연구소의 미셸 피에트로우스키 대변인은 15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 한 전화통화에서 아시아 국가 중 굶주림 지수(GHI)가 나빠진 곳은 북한이 유일하다고 말했습니다.

 

Pietrowski: 1990년대 북한 주민 10명 중 2명이 영양 부족이었지만, 2005년 자료를 보면 영양 부족의 비율이 10명 중 3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 연구소가 발표한 세계 굶주림 지수는 전체 인구 중 영양이 부족한 사람의 비율, 5살 이하 아동의 저체중률과 유아사망률 등 3가지 항목으로 산출됩니다. 굶주림 지수가 30 보다 높으면 식량 상태가 매우 위험한 수준이고, 20 이상 30미만은 위험한 수준, 10이상 20미만은 심각한 수준으로 분류됩니다.

북한의 올해 굶주림 지수는 18.4로1990년의 17.8보다 높습니다.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중국, 몽골, 라오스 등 세계식량정책연구소가 식량 사정이 나쁘다고 평가한 아시아 나라는 모두 1990년보다 굶주림 지수가 낮아졌지만, 북한만 유일하게 1990년 보다 식량 사정이 나빠졌다고 피에트로우스키 대변인은 지적했습니다.

Pietrowski: 북한은 18.4로 평가됐습니다. 0은 가장 굶주림이 전혀 없는 상태고 100은 국민 전원이 굶주린다는 뜻입니다. 북한은 조사 대상국인 전세계 120개 나라 중 1990년 보다 상황이 나빠진 13개국 중 하나며 아시아에서는 유일합니다.

세계식량정책연구소 보고서를 보면 1990년대 이후 기아 지수가 나빠진 나라는 모두 13개국으로, 북한을 제외하면 모두 아프리카의 분쟁 지역에 있는 국가입니다.

세계식량정책연구소는 쿠웨이트가 1990년대 이후 굶주림 지수가 76.8이나 낮아져 가장 향상됐다면서 이밖에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브라질, 베트남 등의 식량 상황도 나아졌다고 평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