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중경제협회,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의견교환

중국을 방문 중인 일중경제협회의 대표단은 오늘 북경에서 중국정부의 경제담당 간부 등과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가운데 대표단 단장을 맡고 있는 신일본제철의 미무라 아키오 회장이 "이번 경제위기에서 명확해진 것은 아시아가 세계 성장의 중심이 됐다는 것이며, 일본과 중국이 협력을 통해 세계경제 발전에 공헌할 수 있을지가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미무라 회장은 또 "일본에서는 정권이 교체될 전망인데 이를 계기로 일중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주지금 부주임은 "중국경제는 날마다 회복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해 정부가 내건 대규모 경기대책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주 부주임은 "세계경제 회복에 시간이 걸려 중국경제 회복도 아직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계속해서 경제정책에 따른 경기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해 경기대책을 더욱 강화해갈 생각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