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추적중이던 북한의 강남호, 결국 북한으로 귀향

한국군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미국 등이 감시 추적 중이던 북한의 선박 '강남호'는 결국 어느 항구에도 입항하지 않은 채 어젯밤 북한으로 귀항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에서 수출이 금지돼 있는 무기 등을 싣고 미얀마로 향했던 것으로 보였던 '강남호'를 미국 등이 감시 추적해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달 말 항로를 되돌려 결국 어느 항구에도 입항하지 않은 채 북한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이에 대해 미 해군 최고위 라페드 작전 부장은 어제 서울 시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각국이 결속한 성과'라며 '북한의 다른 선박에 대해서도 현재 각국과 정보를 교환하며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각국이 북한에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