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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시청, 도장판매에 관여했다며 통일교회 수색 본문
일본의 도쿄 시부야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여성에게 말을 걸어, '이대로는 목숨을 잃게 된다'며 불안하게 만들어, 고액의 도장을 판매했다고 해, 경시청은 도쿄의 도장 판매회사 '신세이'의 사장 등 7명을 특정 상거래법 위반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경시청은 또 통일교, 즉 세계기독교 통일신령협회 간부가 판매에 관여한 혐의가 있다며 도쿄 도내에 있는 통일교 시설 등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경시청의 조사에 따르면 '신세이'의 사장 등은 재작년부터 올해에 걸쳐 시부야역 앞의 길거리에서 30대에서 60대의 여성 5명에게 운세를 감정하겠다며 말을 걸어 사무소로 데리고 가, '저주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는 도장이 효과가 있다며 불안하게 만들어 10여만엔에서 100만엔의 도장을 구입하도록 했다는 특정 상거래법 위반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시청이 지난2월 '신세이' 사무소 등을 수색해 압수한 자료를 조사한 결과 판매원은 모두 통일교 신자이며, 통일교 간부가 도장의 판매실적에 대한 보고를 받고, 판매 확대 등을 지시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시청은 '신세이'가 지난9년 동안 도장 판매로 약7억엔의 매출액이 있다고 보고 실태를 조사하는 한편, 통일교의 관여에 대해 수사할 방침입니다.
시설을 수색당한 것에 대해 통일교는 '신세이와는 일절 관계가 없으며, 통일교는 영리목적의 사업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신자 개인이 오해를 초래할 만한 행동을 했을 경우에는 주의를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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