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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핵실험 성공 축하집회 열려 본문
북한 평양에서 어제 "핵실험에 성공했다"며 이를 축하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에는 북한의 서열 제2위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해 정부와 군 간부, 그리고 시민들이 참석했으나 김정일 총비서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연설을 가진 조선노동당의 최태복 비서는 "핵무기가 제국주의자에 독점돼던 시대는 지났다"고 말해, 북한이 미국 등과 함께 핵보유국이 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집회장에는 "전국민이 단결해 핵전쟁을 도발하려는 미국의 움직임을 타도하자"는 슬로건과 함께 미국의 미사일을 제압한다는 포스터 등이 걸려 있었습니다.
북한은 핵실험 다음날 축하집회를 열어, 핵실험은 김정일 총비서가 진행하는 선군정치의 결과라고 강조함으로써, 지도부의 구심력 유지에 사용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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