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 러시아 간 페리 다음달 취항 예정

일본해, 한국명 동해를 횡단해, 일본의 니가타와 한국의 속초항, 러시아의 자루비노를 연결하는 페리의 운항이 다음달 말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일본과 한국, 그리고 러시아, 중국 기업이 출자해 설립한 "북동아시아 페리"가 한국 선박회사의 배를 빌려 취항합니다.

제1편은 다음달 29일 한국의 속초항을 출항해 니가타에는 이튿날인 30일에 도착하고, 그 후에는 3개 항구 사이를 일주일에 한 차례씩 왕복할 예정입니다.

일본 측 대리점에 따르면, 이 항로를 이용하면 중국 동북부에서 니가타까지 최단 이틀 동안에 공업 제품 등을 수송할 수 있으며, 또 니가타로부터는 농산물 등의 수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항로는 재작년 6월에 개설될 계획이었으나, 합작회사의 설립이 좀처럼 진행되지 않아 운항 개시가 크게 지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