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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하계U대회 유치 확정 본문

-미국 언론-/한국 언론

광주시 하계U대회 유치 확정

CIA Bear 허관(許灌) 2009. 5. 24. 09:45

광주시가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도시로 확정됐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하 FISU)은 23일(현지시각) 오후 벨기에 브뤼셀 돌체 라 울프 호텔에서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집행위원 투표를 통해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지로 광주를 확정, 발표했다.

   광주시는 이날 경쟁도시인 캐나다 에드먼턴과 대만 타이베이를 물리치고 지난해 실패의 쓰라린 경험을 딛고 극적으로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광주는 지난 1997년 무주 동계유니버시아드와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이어 세번째로 유니버시아드를 유치한 도시가 됐다.
 광주는 이날 최종 프리젠테이션에서 최고의 게임을 위한 환경과 선수를 위한 최고의 조건, FISU 발전을 위한 기여 등 3가지 콘셉트를 제시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정부 차원의 개최 의지를 밝혀 집행위원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줬다. 광주는 또 남북단일팀 구성과 유네스코와 연계해 경기 개최 이후 활용방안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광주는 이날 현지실사 평가결과, 53개 항목에 대해 집행위원들의 평가를 받았으며 410점 만점에 397점을 획득, 389점에 그친 에드먼턴과 354점을 받은 타이베이를 제쳤다.
 한때 에드먼턴과 점수 차이가 8점에 불과해 27명의 집행위원이 참여하는 투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됐으나 결국 광주가 웃게 됐다.

   이날 오전 총회장에서는 노무현 前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치단원들이 '충격'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최종 투표결과를 지켜봤다.

   minu21@yna.co.kr

< U대회 유치 > 하계유니버시아드는 어떤 대회?

유니버시아드(Universiade)는 유니버시티(University)와 올림피아드(Olympiade)를 합친 말로 전 세계 아마추어 대학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대표적인 국제경기이다.

   2년에 한 번씩 홀수년도에 열리며 하계대회와 동계대회로 나뉘어 170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원국에서 모두 1만여명이 참가한다.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는 오는 2015년 8월초에 열리며 11일간 광주 월드컵경기장과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경기장을 비롯해 광주 인근 시군에서 열린다.

   육상과 농구, 펜싱, 축구, 체조(리듬,기계), 수상경기(수영, 다이빙, 수구), 테니스, 배구, 유도, 탁구 등 10개의 정식 종목과 태권도, 배드민턴, 골프, 핸드볼, 양궁, 사격, 조정 등 7개의 선택 종목 등 모두 1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광주시는 대회 기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연계해 아시아 문화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컬쳐유니버시아드(Culture Universiade)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기존 체육시설을 활용한 친환경 경제대회(Ecoversiade), 광기술과 디지털 기술을 연계한 최첨단 IT 대회(Technoversiade),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 정신을 실현하는 평화와 화합의 축제(Peaceversiade)로 개최할 계획이다.

   유니버시아드는 1923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학생경기 대회가 효시이며, 유니버시아드란 명칭은 1959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제1회 대회 때부터 사용됐고 우리나라는 2003년 대구에서 처음으로 하계유니버시아드를 열었다.

   올해 7월에는 세르비아 벨 그레이드에서 열리며 2011년에는 중국 선전, 2013년에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릴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유치에 나서 실패하고 나서 올해 재도전에 나서 캐나다 에드먼턴과 대만 타이베이를 제치고 유치에 성공했다.

   minu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