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임 대표 선출 위한 움직임 본격화

일본의 제1 야당 민주당의 오자와 대표는 니시마쓰 건설의 정치헌금 사건과 관련해, 당내에서 비판이 나온데 따라, 어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교체의 실현을 위해 거당일치 태세를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해 한 몸을 희생해 대표직을 사직하기로 했다'며 대표직 사임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상임간사회를 열고 오자와 대표의 사임을 정식 승인했습니다.

또, 후임 대표를 선출하는 선거에 대해서는 이달 16일에 양원 의원 총회를 열어 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투표를 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를 오늘 저녁에 열리는 양원 의원 총회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후임 대표 선출과 관련해 민주당 당내에서는 하토야마 간사장과 오카다 부대표를 옹립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오늘 하토야마 씨와 칸 대표대행을 중심으로 한 의원그룹이 각각 회의를 열고 대응을 협의하는 등, 향후 각 의원 그룹의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