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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재판소, 스파이 혐의의 미국인 기자에게 금고형을 내려 본문
이란의 재판소가 미국의 스파이 혐의로 기소한 일본계 미국인 기자에게 금고 8년의 판결을 내린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판결을 받은 이는 올해 31살의 일본계 미국인 저널리스트인 로크사나 사베리 피고입니다.
사베리 기자는 취재 명목으로 정부관계자와 접촉한 후 미국의 정보기관에 기밀정보를 넘겼다며 지난 8일 스파이활동을 한 죄로 이란의 사법당국에 기소됐습니다.
사베리 기자의 변호인이 18일 NHK에 밝힌 바에 따르면 그 후 이란의 재판소는 사베리 기자에게 금고 8년의 판결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이란의 사법당국은 기자에 대한 처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코멘트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변호인측은 항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베리 기자는 6년 전부터 영국 BBC와 미국의 공공라디오의 저널리스트로 이란에서 일해 왔습니다.
아버지가 이란인, 어머니가 일본인으로 이란과 미국 양국의 국적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정부는 지금까지 스파이활동을 했다는 기소사실에는 근거가 없다며 사베리 기자의 석방을 거듭 요구해 온 만큼 이번 판결은 미국의 오바마 정권이 이란과의 직접대화 실현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 관계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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