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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전, '세계가 지켜본다'…유럽 전역에 생중계 본문
14번째 남북 축구 맞대결 '코리안 더비'가 세계, 그리고 유럽 전역으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럽의 대형 케이블 채널 < 유로스포르트(Eurosport) > 는 현지 시간으로 1일 낮 12시에 한국과 북한의 '2010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유럽 축구를 중심으로 월드컵 대륙별 예선 등 대부분의 경기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채널을 보유한 < 유로스포르트 > 지만, 아시아 팀의 경기가 전파를 타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프랑스의 TF1 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 유로스포르트 > 는 프랑스, 영국, 스웨덴, 호주, 이탈리아, 네덜란드, 말레이시아, 홍콩 등 20개 언어로 54개국에 송출되고 있다. 유럽 지역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나란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코리안 더비'는 남한과 북한의 정치, 역사적 대립관계와 현재 예선 B조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는 흥미로운 순위 경쟁이 맞물려 이번 A매치 데이 일정 중 최고의 빅매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역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코리안 더비'에 대한 특집 기사를 다루기도 했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코리안 더비'가 이제 흥미진진한 킥오프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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