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금도 주석, 티베트 경제발전과 치안 유지 지시

호금도 중국 국가주석은 어제 북경에서 개최중인 전인대/ 전국인민대표대회 티베트 자치구 회의에 참석해, 티베트 독립을 저지하고 치안 유지와 경제발전에 전력을 기울이도록 지시했습니다,

호금도 주석은 '티베트 자치구의 장기적인 안정을 위해 티베트의 독립을 저지하고 반드시 조국의 통일을 지켜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티베트 사회의 안정을 유지하고 도약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해 생활수준 향상을 확보해야 한다'며, 티베트 자치구 대표들에게 치안 유지와 경제발전에 전력을 기울이도록 지시했습니다.

티베트 불교의 최고지도자인 달라이 라마 14세의 인도 망명의 계기가 된 티베트 봉기가 일어난지 오늘로 50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지난해와 같은 폭동이 다시 일어날 우려가 있다며, 중국 정부는 티베트 자치구와 그 주변에서 경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호금도 주석은, 티베트 자치구 대표들과 결속해 달라이 라마 14세를 반대하고 경제발전에 전력을 기울일 자세를 표명함으로써, 중국 국내에서 달라이 라마 14세에게 동조하는 움직임을 막으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