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봉기 50주년 맞아 도쿄에서 집회

티베트 불교의 최고 지도자 달라이 라마 14세가 인도에 망명하는 계기가 됐던 티베트 봉기는 오늘로 5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티베트 봉기 50주년과 관련해 일본에서 거주하는 티베트인 들이 어제 도쿄도내 사원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에서는 먼저 주최자인 '달라이 라마 법왕 일본대표부 사무소'의 라쿠파 대표가 인사했습니다.

라쿠파 대표는 "과거 50년간 가족을 잃은 티베트인도 적지 않아 매우 괴로운 시기였는데, 앞으로는 세계 사람들의 지원을 받으며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가겠다."며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티베트 봉기 50주년을 맞아, 세계 각지에서 중국 정부에 티베트인들의 인권상황 개선 등을 요구하는 항의활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