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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금융위기로 정권 붕괴 본문

유럽연합(EU)

라트비아, 금융위기로 정권 붕괴

CIA bear 허관(許灌) 2009. 2. 21. 18:52

발트해 연안국인 라트비아의 고드마니스 수상은 20일, 연립정권내에서 지지를 잃었다고 해 내각이 총사퇴할 생각임을 밝히고 대통령도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구 소련에서 독립한 라트비아는 2004년에 EU/유럽연합에 가입해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룩했으나 지난해 금융위기를 계기로 통화가 폭락하는 등 경제가 급격히 악화돼 EU와 IMF/ 국제통화기금 등에서 총 75억 유로의 긴급융자를 받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공무원의 임금삭감과 증세 등의 방침을 발표하자 국민들 사이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난하는 소리가 높아져, 수도 리가에서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는 격렬한 시위가 발생해 경찰과의 충돌로 다수의 부상자가 나오는 등 정정이 불안정해져 왔습니다.

유럽에서는 금융위기를 계기로 심각한 경제상황에 빠진 아이슬란드에서도 지난달 국민의 지지를 잃은 정권이 붕괴에 몰린 경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