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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가와 일 재무 금융담당상, G7 횡설수설 기자회견 책임 지고 사임 본문
나카가와 일본 재무 금융담당상이 로마 G7 회의를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횡설수설한 문제에 책임을 지고 오늘 밤 아소 수상에게 사표를 제출해 수리됐습니다.
나카가와 일본 재무 금융담당상은 지난 주말 로마에서 열린 G7 재무상, 중앙은행 총재 회의 후 술에 만취한 듯한 상태에서 기자 회견에 임해 기자들의 질문에 횡설 수설했는데, 이에 대해 감기약을 다량으로 복용한 것이 원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나카가와 재무 금융담당상은, 오늘 정오쯤 긴급 기자 회견을 갖고, 일단 2009년도 예산안과 관련 법안이 중의원을 통과한 뒤 사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등 야 4당은, "나카가와 재무 금융담당상이 예산안 심의에 관여하는 것은 용인할 수 없다"며, 즉각 사임하도록 요구하는 문책 결의안을 참의원에 공동으로 제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나카가와 재무 금융담당상은 경제 정세가 날로 어려워 지고 있는 가운데 이대로 현직에 머물러 있으면 예산 심의에 영향을 미치는 일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오늘 밤 수상 관저를 방문해 아소 수상에게 사표를 제출해 수리됐습니다.
아소 수상은 나카가와 재무 금융담당상의 후임으로 요사노 경제 재정 담당상을 겸임시키기로 했습니다.
자민당 내에서는 아소 내각 지지율 저하 등으로 아소 수상 하에서는 중의원 선거에서 싸우기 어렵다는 소리도 공공연히 나오기 시작한 가운데, 아소 수상의 오른팔 격이기도 한 나카가와 재무 금융담당상의 사임은 악영향으로 작용해 정권 운영은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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